인공관절 수술 전의 ‘라스트 마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그리는 2030년 통증 치료의 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라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릎 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통입니다. 걷는 것조차 힘겨워질 때, 많은 환자들은 병원을 찾지만 정작 선택지는 넓지 않습니다. 진통제나 물리치료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그렇다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나이가 젊거나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도 이 지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고비용의 입원 수술(TKA)에서 저비용·고효율의 ‘외래 기반 시술(Outpatient Procedure)’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거대한 매크로 트렌드 속에서 ‘치료 사각지대’를 공략하며 조 단위 기업으로 도약 중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술적 해자와 투자 가치를 심층 분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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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0만 명의 사각지대, ‘치료의 공백’을 메우는 GAE 시술

현재 미국 내 무릎 골관절염(OA) 환자는 약 1,400만 명에 달합니다. 그중 K-L Grade 2~3 단계의 중등도 환자 약 500만 명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수술을 하기엔 이른 상태인 이른바 ‘치료 사각지대(Treatment Gap)’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스테로이드 주사가 연골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제니큘러 동맥 색전술(GAE)은 이 거대한 공백을 메울 게임 체인저입니다. 단순히 통증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근본 원인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무릎 골관절염 통증은 연골 마모 그 자체보다 염증으로 인해 활막(Synovium)에 생성된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Neovessels)과 그 혈관을 따라 자라난 통증 신경에서 비롯된다. GAE는 이 신생 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통증 신경을 괴사시키는 혁신적 기법이다.”

이 시술은 보험사(Payer) 입장에서는 수술 대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병원(Provider) 입장에서는 회전율이 높은 외래 시술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표준 치료(Standard of Care)로의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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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2~6시간인가?” — ‘속분해성’이 만드는 안전의 마법

GAE 시술의 가장 큰 숙제는 ‘통증 유발 혈관만 막고 정상 혈관은 살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넥스피어-F(NexSphere-F)의 독보적인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기존 경쟁사(Merit Medical, Varian 등)의 제품은 영구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입자를 사용합니다. 만약 이 입자가 실수로 정상 혈관을 막으면 피부 괴사나 만성 통증 같은 치명적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반면, 넥스피어-F는 ‘물리적 가교(Physical Cross-linking)’ 기술을 통해 독성 화학 물질 없이도 ‘2~6시간 내 분해’되는 가역성(Reversibility)을 확보했습니다.

[넥스피어-F vs 경쟁사 영구 색전재 비교]

  • 넥스피어-F (속분해성): 2시간의 차단은 약한 병적 신생 혈관에는 저산소 괴사(Hypoxic Necrosis)를 유발하기에 충분하지만, 튼튼한 정상 혈관은 입자가 분해된 후 재개통(Recanalization)되어 기능을 회복합니다. (부작용 리스크 최소화)
  • 경쟁사 제품 (영구 잔존): 비표적 색전 시 정상 조직까지 영구적으로 혈류가 차단되어 피부 변색, 괴사, 만성 통증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결국 임상 현장의 의사들은 효능은 동일하면서도 부작용 리스크가 현저히 낮은 ‘사라지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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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혈을 넘어 예방으로: 넥스파우더의 ‘퀀텀 점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든든한 현금 창출원(Cash Cow)인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는 메드트로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안착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최근 획득한 ‘하부 위장관(대장 용종 절제술)’ 적응증 확대입니다.

이것이 왜 ‘퀀텀 점프’일까요? 기존의 지혈재가 ‘피가 날 때 쓰는’ 치료제였다면, 하부 위장관 시장은 ‘출혈이 예상될 때 미리 뿌리는’ 예방적 시장(Prophylactic Market)이기 때문입니다. 대장 용종 절제술은 시행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단순한 필요(Needs)가 아닌 루틴(Routine)한 소모품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의 체급 자체가 달라지는 국면에 진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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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O 지연은 ‘실패’가 아닌 ‘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석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기술수출(L/O) 소식이 늦어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 ‘갑’의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IPO 자금을 바탕으로 직접 미국 임상(RESORB Trial, 126명 규모)을 주도하며 ‘규제 기관의 검증을 거친 자산’으로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데이터는 충분합니다. 2025년 3월 JVIR(영상의학 최고 권위지)에 게재된 155명 규모의 대규모 임상 결과는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 평균 통증 67% 감소
  • 중대한 이상반응(SAE) 0건 (경쟁사 영구 색전재와 극명한 대비)

이러한 압도적 안전성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에서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높은 로열티와 마일스톤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강력한 레버리지가 됩니다.


5. 결론: 현재 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GAE의 ‘업사이드’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시가총액(약 6,000억 원)은 사실상 성공적으로 안착한 ‘넥스파우더’의 가치만 반영된 수준입니다. SOTP(사업부문별 가치 합산) 관점에서 본다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넥스피어-F’의 가치는 거의 ‘덤’으로 주어지는 셈입니다.

  • 넥스파우더 (Cash Cow): 하부 위장관 시장 확대로 약 4,000억 원의 가치.
  • 넥스피어-F (Moonshot): 3조 원 규모의 GAE 시장 점유율 10%를 가정할 때 rNPV 가치는 최소 5,000억 원 이상.

2030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글로벌 색전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며 조 단위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이 아픈 수만 명의 환자들에게 인공관절로 가기 전 마지막 안전판이 되어줄 ‘라스트 마차’.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인 관절 통증이 체내에서 흔적 없이 사라지는 미립구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기술의 정점과 시장의 개화가 만나는 이 지점, 당신의 투자는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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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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